정치
문 대통령 부정 평가 51.7%…여야 지지율도 오차 범위
입력 2020-07-16 19:31  | 수정 2020-07-16 20:0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지난해 말 조국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1%, 부정평가는 51.7%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연령별로는 지난주보다 30대에서 큰 폭으로 지지도가 하락했고, 여성의 지지도 역시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부동산 문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35.4%, 미래통합당은 31.1%를 나타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4.3%P로 오차 범위 안에 들어온 것은 통합당 창당 이래 처음입니다.


국회는 개원식에 앞서 본회의를 열고 전해철 의원을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래통합당이 불참했고, 결국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게 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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