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천항 러시아 선박에서 또 17명 집단 감염
입력 2020-07-16 19:30  | 수정 2020-07-23 20:04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7명의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아이스스트림호에서도 러시아 선원 18명이 대거 확진된 이후 선박 집단 감염이 다시 나왔습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영도 한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REGUL·825t) 선원 29명 중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앞서 하선신청을 한 선원 7명 중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한 결과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검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 14명을 부산 감염병 전문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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