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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도쿄올림픽 야구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입력 2020-07-16 17:32  | 수정 2020-07-23 18:05

김경문 감독이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야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합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늘(16일) 2020년도 제13차 이사회에서 김 감독의 도쿄올림픽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협회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사령탑으로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공을 인정해 김 감독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야구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8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협회는 오는 12월 20∼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야탑고 김성용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이 대회는 9월 6∼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한편 WBSC는 오는 9월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에서 개최하려던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를 내년 9월 24일∼10월 3일로 미뤘습니다.

협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국제대회 일정이 재조정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강화 훈련·파견 계획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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