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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최장수 캐릭터` 뚝딱이, 첫 팬미팅 성료...8090 동년배 취향 저격
입력 2020-07-16 16: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데뷔 26년 차 EBS의 최장수 캐릭터 뚝딱이가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진행된 레트로 콘셉트의 팬미팅에서 귀여운 꼰대 이미지로 인기몰이 중인 뚝딱이는 8090 추억 소환에 성공했다.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드레스 코드인 레트로 감성의 ‘라떼룩과 뚝딱이의 시그니처 컬러인 연두색 의상들을 차려입은 열혈 동년배들이 함께했다.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어린 시절 받은 뚝딱이 인형, 손편지와 러브장은 물론, 그 시절 추억의 문방구 과자를 가져오는 등 센스 있는 선물로 뚝딱이를 감동시켰다.

또한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연가의 최지우 가발을 가져온 한 팬은 즉석에서 가발을 쓰고 뚝딱이와 함께 ‘겨울연가의 한 장면을 연출해 큰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뚝딱이와 함께하는 댄스 배틀, 노래 듀엣, 추억의 게임들로 뜨겁게 달궈진 팬미팅은 사인회와 뚝딱이 굿즈 세트인 ‘꼰대 에디션을 선물하는 훈훈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뚝딱이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동년배들을 위해 짧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뚝딱이의 깜짝 노래 선물이 함께한 팬미팅 현장을 시청한 동년배들은 ‘다음번엔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뚝딱이와 동년배들의 따뜻한 추억이 가득한 ‘라떼마랴 팬미팅은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유튜브채널 ‘뚝딱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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