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라면세점, 서울점서 명품 재고 판매…1일 500명 제한
입력 2020-07-16 14:17  | 수정 2020-07-16 15:27
[사진 제공 =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면세 재고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점 특별행사장에서 면세 재고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라인과 백화점 등에 이어 서울 시내면세점 내 일부 공용 면적에서도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루 입장객 수는 400~500명으로 제한된다. 1회 입장은 최대 20명, 쇼핑 시간은 20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판매하며, 입장 번호표는 서울점 1층 정문 입구에서 배부한다. 신라면세점 회원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에 신라면세점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으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판매 브랜드는 보테가베네타, 로웨베, 지방시, 발리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디올 등의 선글라스 브랜드, 다니엘웰링턴, 세이코, 로즈몽, 페라가모 등 시계 브랜드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가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이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말부터 네 차례에 걸쳐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지방시, 펜디, 프라다,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브라이틀링, 프레드릭콘스탄트 등 31개 브랜드의 재고 상품 1080종을 판매한 바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서울점과 신라트립 등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재고 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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