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독] 드림텍, 심전도 패치 원격진료용 美 FDA 승인
입력 2020-07-16 13:56  | 수정 2020-07-23 14:09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심전도 패치 '바이오센서(Biosensor) 1A'의 원격진료 목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센서 1A는 환자의 가슴 부위에 부착하면 심전도, 심박수 데이터가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클라우드 플랫폼 등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무선 심전도 센서다.
드림텍은 2015년 미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그널스(LifeSignals Inc.)와 바이오센서를 공동개발했으며,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1A를 2018년 6월 병원 내 모니터링용으로 FDA 승인을 받아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 납품해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원격진료용 바이오센서 1A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 내 병원이 직면한 부족한 의료자원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회용 패치 특성상 의료진 및 다른 환자로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드림텍 관계자는 "원격진료용 바이오센서 1A는 이달부터 뉴욕주, 캘리포니아주에 공급될 예정이며, 드림텍은 이를 토대로 미국 원격진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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