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7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성애의원 관련 7명째
입력 2020-07-16 11:40  | 수정 2020-07-23 12:05

오늘(16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성구 원내동 성애의원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165번 확진자는 유성구 방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입니다.

지난달 29일 성애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이달 7일 발열·근육통·식욕부진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습니다.


폐렴 증세를 보여 건양대병원에 입원했는데,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로써 성애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확진자는 165번 확진자와 같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5차례 성애의원을 방문한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140번)입니다.

이후 이 여성의 아들(143번)과 여동생(146번), 아들의 직장동료(149번), 성애의원 원장 부부(147·148번)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지표환자인 140번 확진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달 15일 47번 확진자(서구 갈마동 꿈꾸는 교회 목사)를 시작으로 이날 165번 확진자까지 한 달 사이 1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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