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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 "지진 연구활동 지원 성과 나왔다"
입력 2020-07-16 11:36 

지진관련 전문 연구인력과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지진관련 연구활동의 첫번째 성과가 나왔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에 따르면,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정충기, 김성렬 교수와 연구진은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액상화 및 말뚝기초의 내진 설계법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
유병수 연구원은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반공학회 논문집에 '국내 액상화 평가를 위한 진동전단응력비 산정'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를 근거로 지난 달 '기존 시설물(기초 및 지반) 내진성능 평가요령'에 지반 액상화 평가 기준을 개정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진관련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진분야를 전공한 석, 박사급 인력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해 매년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진관련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30억원을 재단에 추가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장학생 총 428명을 선발해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대학 및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293건의 연구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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