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테말라서 귀국' 20대 여성의 두살배기 아들도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7-16 11:31  | 수정 2020-07-23 12:05

과테말라에서 귀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20대 여성의 딸과 모친에 이어 어린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보건당국은 김포 39번 환자인 20대 여성 A 씨의 2살짜리 어린 아들이 어제(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도내 72번째 확진자입니다.

지난 1일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A 씨는 이튿날인 2일 경기 김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의 확진 판정 직후 어린 자녀 2명은 평창군에서 외조부모와 함께 자가격리됐습니다.

이들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았고 A 씨의 딸 3살 B 양과 모친 60대 C 씨에 이어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4명은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녀 2명은 너무 어려서 A 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 씨의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이외에 추가 접촉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머물던 지역의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추가로 살필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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