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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2` 홍윤화, 촬영 거부 선언..."많이 먹는게 잘못이냐"
입력 2020-07-16 1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외식하는 날2' 홍윤화가 그만 먹으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분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2'에서는 '소유 시스터즈'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가 실버 포인트 의상을 입고 등장해 갈치조림, 구이 등 제주 은갈치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세 사람은 메인 요리가 등장하기 전 애피타이저로 밑반찬 시식 타임을 가졌고, 각자 밥 한 공기를 주문해 자리젓, 흑돼지 돈가스 등과 무아지경 먹방을 시작했다.
이 같은 먹방에 제작진은 그만 먹으라고 요청했고, 세 사람은 살기(?)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홍윤화는 "나 진짜 이러면 화난다. 내가 많이 먹는 게 잘못이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급기야 홍윤화는 젓가락을 던진 뒤 "나 촬영 못해"라며 촬영 거부를 선언한 뒤 자리를 이탈했다.

싸해진 분위기에 심진화와 홍현희는 "어머 어떡해..."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당황했다.
그러나 홍현희가 이내 "좋았어요!"라며 박수를 치자 홍윤화 역시 "갈치 나오면 불러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재등장해 식당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심진화는 "김희애인 줄 알았다"라며 홍윤화의 콩트 실력을 칭찬해 웃음을 더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FiL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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