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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도망친 여자`, 하반기 개봉…베를린 감독상
입력 2020-07-16 09: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가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한 매체는 15일 '도망친 여자'가 올해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당초 올 봄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밀려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게 됐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영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홍 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 2월 29일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밤과 낮', 2010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2020년 '도망친 여자'로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 경쟁부분에 초청됐다. 3년 전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한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홍상수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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