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제철, 부생수소·금속분리판 통해 그린 모빌리티 참여"
입력 2020-07-16 08:42 
현대제철에 대한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부생수소와 연료전지스택의 금속분리판을 공급하는 수소 경제의 일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다.
정하늘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수소공장은 지난 2014년 건설돼 2016년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며 "현재 수소 생산능력은 연간 2500t 수준으로 현대차 소수전기차 넥소 1만7000대가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료전지스택의 금속분리판 매출은 현재 현대제철 전체 매출액의 0.2%에 불과하지만,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작년에는 7000대의 수소전기차에 금속분리판을 공급했다.
다만 수소와 금속분리판 모두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특히 충남 예산에 있는 금속분리판 2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3만대 수준으로 확대하려던 증설 계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중단된 상황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