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초저금리시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1%까지 내려갔다
입력 2020-07-16 08:06  | 수정 2020-07-16 08:08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흐름에 주요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1%대까지 내려갔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7∼0.18%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연 2.21∼3.71%로, 우리은행은 연 2.36∼3.96%로, 농협은행은 1.96∼3.57%로 각각 인하했다.
농협은행은 최저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2년 농협은행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은행들은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8∼0.09%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연 2.52∼4.02%로, 우리은행은 연 2.65∼4.05%로, 농협은행은 연 2.25∼3.8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5월(1.06%)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가 1%를 밑돈 것은 2010년 2월 첫 공시 이래 처음이다.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전날과 이날 사이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신한은행은 연 2.29∼3.54%로 전날과 같이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491∼3.791%로 전날과 같았다. 신잔액 기준 금리는 연 2.191∼3.491%로 0.01%포인트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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