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쌍용차 공장서 50대 근로자 프레스 기기에 끼여 사망
입력 2020-07-15 17:27  | 수정 2020-07-22 18:05

15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프레스 기기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평택 쌍용자동차 프레스 2공장 6라인에서 작업자 A(54) 씨가 프레스 기기에 깔린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프레스 기기 사이에 낀 고철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프레스 기기 내부에 센서가 설치돼 작업자 등이 감지될 경우 동작이 중단되게끔 설계됐지만, 이날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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