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원 늦춰지며 연설문 9번 고쳐 쓴 문 대통령, 내일 드디어 연설
입력 2020-07-15 14:28  | 수정 2020-07-22 14:37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와 간련 "문 대통령은 내일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하고 개원을 축하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줄 것을 당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신속히 나서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면인은 개원식이 계속 늦춰지며 문 대통령이 현재 개원 연설문을 9번째 고쳐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내일 개원식은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지 48일만으로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지각 개원식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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