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RFHIC,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내년부터 개선"
입력 2020-07-13 08:26 

한화투자증권은 13일 국내와 해외의 5G 투자 지연으로 RFHIC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내년부터 고객사의 해외 점유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RFHIC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2.9% 감소한 13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10억원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5G 투자 속도 둔화로 3분기 실적 역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RFHIC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14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7억원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인도 투자 스케줄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연되면서 이와 관련된 RFHIC의 GaN 트랜지스터 매출은 2021년으로 이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 실적은 2020년 상반기 대비 의미있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업종 주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투자 사이클 지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5G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추세에 초점을 맞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2021년 글로벌 5G 투자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RFHIC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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