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보름 만에 30명 대…배드민턴 동호회서 추가 확진
입력 2020-07-11 19:30  | 수정 2020-07-11 20:09
【 앵커멘트 】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만에 30명 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와 대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드민턴 동호회 모임 등에서 산발적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명입니다.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인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대까지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보름 만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광주지역에선 여전히 방문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엔 기존 확진자 2명과 지난달 30일 배드민턴 동호인 경기에서 접촉한 70~80대 남성 3명이 포함됐습니다.

고시학원과 요양원, 사찰과 병원 등 기존 감염원에서의 산발적인 n차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시 행정부시장
- "지역 감염이 더는 확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주말 동안 일상생활을 잠시 멈춰주시길…."

동네의원 발 n차 감염이 이어지는 대전에서도 30대 남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해당 의원과 화물운송회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여전히 최초 감염원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도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해외유입이 15명으로 보름 넘게 두 자리 수를 이어가는 등 여전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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