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조문 행렬
입력 2020-07-11 08:40  | 수정 2020-07-11 09:24
【 앵커멘트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서 오늘(11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어제(10일) 서울 연건동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됐습니다.

낮 12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고, 조문객들의 발길은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 할 일이 많으신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오랜 인연이 있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상주 역할을 하며 유족과 함께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조화와 부의금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를 시작으로 각계 인사의 조화가 속속 도착했습니다.

주말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인연을 쌓았던 여야 정치인은 물론 종교와 시민사회단체,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빈소는 오늘(11일)과 내일(12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데요. 유족 측은 가족과 지인의 조문만 받기로 했습니다."

대신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가 오늘(11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시민의 조문을 받습니다.

서울시는 고 박원순 시장의 유지를 받들어 분향소를 간소하게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첫 서울특별시 장으로 치러지는 장례는 5일간 진행되고, 발인은 모레(13일) 월요일로 정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