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로켓 발사 연기…비상경계 지속
입력 2009-04-05 09:59  | 수정 2009-04-05 09:59
【 앵커멘트 】
국방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 둘째 날인 오늘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북측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상조건이 양호해 로켓 발사에 지장이 없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재형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북한이 데, 이에 대한 국방부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은 어제 조만간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발사 예고 둘째 날인 오늘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계속해서 군사상황실과 정책실을 중심으로 '한로켓 대응TF'의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등의 경계 태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로켓 발사 직후 상황에 따라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현재의 3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군도 발사장인 함북 무수단리로 신호탐지와 광학측정 장비와 정찰기 등 정보체계를 집중시켜 실시간으로 관련상황을 취합, 분석해 앞으로의 북한 행동도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최신예 이지스함인 미국의 채피함과 존 매케인함, 한국의 세종대왕함 등도 북한 로켓의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동해 상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내일(5일)부터 8일 사이에 로켓을 발사할 경우 이상희 국방부장관 주재로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긴급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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