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세균 총리 "중소·중견기업 주축 '항아리형 경제' 돼야"
입력 2020-07-09 17:20  | 수정 2020-07-16 18:05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중견·강소기업인 및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제11차 목요대화를 열었습니다.

정 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로 성장과 혁신이 정체되는 상황을 극복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로 다방면에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을 주축으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가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견기업학회 회장인 이홍 광운대 교수는 "중소기업에 집중된 지원제도가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막고 있다"며 "금융, 세제, 연구·개발 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항아리형 경제'가 경제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의 갈등을 줄이고 통합을 증진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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