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신사, 스니커즈 엔터기업 `스택하우스` 전략적투자
입력 2020-07-09 15:24  | 수정 2020-07-09 16:12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스니커즈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택하우스'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자회사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하지 않은 직접 투자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양사가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통하던 중 스택하우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난달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해서도 신진 브랜드 성장을 돕는 투자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스택하우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위한 축제 '스니커하우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CJ ENM, 힙합플레이야 등 여러 기업과 협업한 행사를 통해 스니커즈 문화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스니커하우스는 스니커즈와 관련 된 다양한 브랜드들이 홍보 및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만나 정보와 한정판 제품을 교환하기도 한다.
무신사가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스니커즈 관련 산업에 건강한 생태계를 정착시기 위해서다. 무신사는 앞으로 스택하우스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한정판 스니커즈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내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위한 문화의 장이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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