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주부 효과"…오뚜기, 다시마 2개 `오동통면` 정식 출시
입력 2020-07-09 10:58 
오뚜기 `오동통면`. [사진 제공 = 오뚜기]

오뚜기는 완도산 다시마 2개를 넣은 '오동통면'을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달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오뚜기 자사몰인 오뚜기몰에서 방송 이틀 만에 재고량이 모두 완판 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다.
앞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완도 다시마 농가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백 대표는 완도 다시마가 2년치 재고 2000t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라면 회사에서만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엄청날 것"이라며 전화를 걸었다. 이에 함 회장은 "우리가 지금 다시마 들어간 게 있는 데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며 화답해 화제를 모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동통면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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