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규제前 밀어내기…수요자 발걸음 빨라져

정부가 8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전 서울과 지방 할 것 없이 밀어내기 공급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요자들 역시 신규 분양 단지를 비롯해 규제를 피해간 단지를 선점하기 위해 바삐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에서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동, 총 6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14구역에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4개동, 총 1187가구로 구성된다.
일신건영은 7월 경기 양평군에서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을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분양 중이다. 총 466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3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경기 시흥 시화MTV에서는 금강주택이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를 7월 24일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0층, 6개동, 총 930가구, 전용면적 59~84㎡로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평면으로 구성됐다.
이수건설은 7월 인천 부평구에서 '브라운스톤 부평'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25층 7개동, 총 726가구로 조성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이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 사이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8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이용해 지역내 이동이 수월하며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 등의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대구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가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26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포스코건설이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더샵 디어엘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11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 광양에서는 동문건설이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14가구 규모다.
이 외에 경남 김해에서는 대우건설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진구에서는 롯데건설이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계약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다.
[고득관 디지털뉴스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