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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최소 경기 30승·승점 90점 돌파 ‘EPL 우승팀의 위엄’
입력 2020-07-09 08:47 
리버풀이 9일(한국시간) 브라이트을 누루고 EPL 최소 경기 30승을 달성했다. 사진(英 브라이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리버풀이 34경기 만에 30승 고지에 올라서며 리그 최소 경기 30승 기록을 세웠다. 또 승점 90점도 돌파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에이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19-20 EPL 34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30승 2무 2패로 승점 92가 됐다. 승점 90점 돌파는 물론, 단일 시즌 최소경기(34경기) 3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종전 기록은 맨체스터 시티가 2017-18 시즌에 세운 35경기였다.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높인 리버풀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나비 케이타가 브라이튼 진영에서 공을 차단 한 뒤 반대편의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했고, 살라가 해결했다.
리버풀은 2분 뒤 조던 헨더슨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살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살라는 올 시즌 리그 19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선두 제이미 바디(레스터‧22골)와는 3골 차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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