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계 "부적절 발언 경찰청장 사퇴하라"
입력 2009-04-03 20:01  | 수정 2009-04-03 20:01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10여 개 여성단체는 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매매와 관련해 부적절한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희락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강 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성매매 문제는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 시절 접대 많이 해봤다고'라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이는 성매매 방지법을 집행하는 경찰 총수의 발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성계는 아울러 경찰총수가 성매매 범죄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데 청와대 행정관의 불법 성매매 사건이 축소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