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희락 "부적절 발언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09-04-03 17:28  | 수정 2009-04-03 17:28
강희락 경찰청장은 자신의 성매매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단속의 어려움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온 우발적 발언이었다며 자신의 실책으로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 청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행정관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재수 없으면 걸린다, 자신도 공보관 하면서 접대 많이 해봤다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여성연대 등 11개 여성단체는 오늘(3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청장은 불법 성매매 알선행위를 했다는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