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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양준일, 루머 해명 “재혼 YES, 내 딸 NO…숨길 것 없어” [종합]
입력 2020-07-07 22:08  | 수정 2020-07-07 22: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비디오스타 양준일이 결혼과 딸에 대한 루머를 직접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레어템 특집! 본캐로 로그인하셨습니다로 진행되는 가운데 가수 안예은, 제이미, 공민지, 솔지, 양준일이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히 가수 양준일은 올해 유튜브에서 재조명되며 JTBC '슈가맨3'로 화려하게 복귀해 데뷔곡 '리베카'와 'Dance With Me 아가씨',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트렌디한 패션과 화려한 춤 퍼포먼스로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양준일은 최근 불거진 이혼과 재혼, 딸의 존재 등 루머가 확산돼 논란이 됐다.
양준일은 출연자들이 악플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말에 100개의 칭찬에 1개의 꼭 악플이 있다. 본인도 외모적으로 상처받아서 돌려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응. 나는 이렇게 생겨서 가수해”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박나래가 신인 때 한국말이 서투르지 않았냐”라고 묻자, 양준일은 말이 서툴다고 생각이 서툰 것은 아니다”라고 명언을 전했다.
양준일은 휴식 시간에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숨길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워낙 핫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분이라 속시원하게 말해주신다고 하니 조심스럽게 여쭙는다”면서 결혼과 이혼 이력에 대한 첫 번째 루머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사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게 ‘유명세라는 세금이 있다. 그 세금을 난 내야 하는 거다. 유명하니까. 그리고 그 세금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거에 비해) 너무 적다. 팬들과 나눌 수 있는 것과 비교할 때. 그런데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그 세금을 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저는 얘기를 안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일은 결혼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내가 과거 결혼했던 것은 주변에서 다 안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았다. 주변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숨기겠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3월, 유튜브에서 양준일이 딸과 전 부인이 있고 고생하면서 살고 있다, 사실이 아니면 고소해라 라는 글이 올라왔었다”라고 루머의 근거를 밝혔다.
이어 양준일은 "근데 전 부인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고 들었다. 난 숨겨주려고 한 건데 네가 나와서 얘기하고 싶으면 그건 네 선택이라고 했다. 현재 부인한테 얘기하고 결혼했냐고 하더라. 난 내 아내와 인생을 같이 하는 사람인데, 거짓말 위에 어떻게 관계를 쌓겠나. 그 얘기를 빼버리면 다 무너진다. 제가 그럴 바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준일은 "전에 결혼한 적은 있지만, 전처와 사이에 딸은 없다"고 시원하게 밝혔다. 그는 "내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이 재혼해서 딸을 낳았는데, 듣기로 고등학생이라고 하는데 내 아이라면 최소 20살이 넘어야 한다. 전 부인이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양준일은 논란을 그간 밝히지 않았던 것에 대해 "굳이 물어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가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게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불필요한 설명을 하면 내가 찌질이처럼 보일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팬들은 '오빠 흔들리지 마라, 한 마디도 하지 마라, 결혼 몇 번을 했든 상관이 없다'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찐팬인 김숙도 "저도 찐팬으로서 그렇다. 팬들은 오빠가 결혼을 몇 번 했든 상관이 없다. 딸이 100명이어도 상관없다. 우리 오빠 대단하다고 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런가하면 양준일은 신곡에 대한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예전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 신곡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8월 둘째 주쯤에 나올 것이라며 아직 타이틀곡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rocks and roll again이란 곡이다”라고 밝혀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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