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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고우석, 빠르면 주말 복귀 가능” [현장인터뷰]
입력 2020-07-07 17:53  | 수정 2020-07-07 18:17
류중일 LG 감독이 고우석(사진)은 빠르면 주말 잠실 NC 3연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고우석(22·LG트윈스)의 복귀가 머지않았다. 류중일(57) 감독은 빠르면 주말 잠실 NC다이노스 3연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우석이 8일 2군 경기에서 등판할 계획이다. 투구 내용을 보고 (2군에서) 한번 더 던지게 할지 고민이다. 빠르면 주말이나 다음주 중으로 복귀할거 같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 5월15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복귀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2차례 불펜 투구를 가졌다.
류 감독은 고우석이 1군에 복귀하면 당장 마무리로 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일단 1~2번은 편안한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이다. 바로 쓰지는 않을 생각이다. 올해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도 KBO리그 복귀 후 바로 마무리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LG는 부상자 중 고우석뿐만이 아니라 이형종(31)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형종은 7일 오후 6시에 있을 두산 베어스와의 2군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2군) 경기 끝나고 이형종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1군에 복귀하면 예상 타순으로는 2, 5, 6번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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