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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코비 담비 편 VOD 서비스 일시 중단
입력 2020-07-07 14: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보더콜리견 코비 담비 편의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측은 보더콜리견 코비 담비 편 방송분 내용 전체가 담긴 VOD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일반인 보호자에 대한 과도한 악플과 비난이 있었고 신상 유출도 있었다. 제작진은 이 분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고민 후 방송 2일 후 재방송과 방송 다시보기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소개됐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입질이 심한 코비와 담비를 한 집에서 키우는 건 문제라고 판단, 입양을 제안했다. 하지만 보호자는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형욱은 훈련을 중단했고, 방송 후 보더콜리 보호자에 대한 비판과 의견이 쇄도했다.

해당 견주들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 코비를 교육하고 전문가 조언에 따라 담비를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는 훌륭하다에 방영된 담비, 코비를 구조해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고, 4만 8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경찰은 코비 담비의 보호자에 대해 지난 3일 국민신문고 민원을 토대로 내사에 착수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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