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웰패션, 코스메틱 마케팅 유통사 코트리 지분 62% 투자
입력 2020-07-07 13:38 

코웰패션은 해외 코스메틱 및 국내 코스메틱을 기획·제작·수입·운영하는 사업을 전개 중인 코트리에 지분 62%를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분크'(VUNQUE),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KRISTIE), '옘스코르(HIEMS COR)'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코트리는 라뮤즈, 모스키노쿠션, 갸마르드샴푸, 니콜라이향수, 드퓨어단백질크림 등을 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 운영하며 코스메틱 분야에 탄탄한 노하우를 쌓은 김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코트리 관계자는 "코웰패션의 풍부한 자금력 및 해외 주요 브랜드사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온 경험과 코트리의 홈쇼핑 뷰티 카테고리 운영 장점을 결합해 기존 국내외 화장품은 물론 이너뷰티를 필두로 건강기능식품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웰패션은 코트리의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투자를 결정했으며, 코로나사태 이후 높아진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패션의 강자 코웰패션과 뷰티의 신규강자 코트리의 결합이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향상과 미래가치 창출, 세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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