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 전 대통령, 500만 달러 존재 퇴임 직후 알아"
입력 2009-04-03 08:52  | 수정 2009-04-03 09:33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카사위인 연철호씨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건네받은 사실을 퇴임 직후에 안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열흘 전쯤에 이 사실을 알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퇴임 뒤 봉하마을로 내려간 무렵에 알게됐다"며 "지난해 3월 정도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실장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의가 있었는데, '최측근'이라는 분이 이를 잘못 알아듣고 나름대로 짐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는 위법성과는 별개의 문제로, 거래 자체는 투자라는 것이 명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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