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물어보살` 서장훈, 명품 중독 재수생에 일침 "쓸데없는 짓"
입력 2020-07-07 10: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서장훈이 이수근 때문에 명품 중독에 빠졌다는 재수생에게 팩트 폭력을 날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수근 때문에 명품에 중독됐다는 재수생이 출연했다.
사연남은 "이수근 형이 한 브랜드 옷을 입은 사진을 본 뒤 그 브랜드에 빠졌다"라고 중독이 시작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자신의 사진을 보고도 "이게 뭐야? 나는 전혀 모른다. 협찬받은 거다"라고 어리둥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이 "이제까지 명품에 쓴 돈이 얼마냐?"라고 묻자 사연남은 "4000만~5000만 원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수근은 "부모님은 아시니?"라고 물었고, 사연남은 "카드를 뺏긴 적이 있는데 '밥을 못 사 먹는다'라고 말해서 다시 주셨다"라고 해맑은 표정으로 대답해 서장훈, 이수근을 황당하게 했다.
서장훈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숨을 고르더니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아직 학교도 안 갔잖아"라며 "계속 명품만 사는 건 쓸데없는 짓 하는 거거든"이라고 덧붙여 묵직한 팩트폭력을 날렸다.
이어 서장훈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건 어떨까?"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사연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이수근은 "형 옷이 아니라 밝은 모습을 닮아"라고 따뜻한 말로 사연남을 격려했다.
한편, 서장훈-이수근이 보살로 변신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