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형제 확진` 성남 탄천초 전수검사 결과 204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7-07 10:32  | 수정 2020-07-14 10:37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한 성남 탄천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0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전체 210명을 검사했으나 6명이 중복 검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제 검사자는 20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 학교 1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가 지난 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들 형제가 등교수업을 한 지난 2일 학교에 나온 학생과 교직원 204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전수조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탄천초등학교는 오는 17일까지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 형제를 낮 시간대에 돌보던 할머니도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지난 30일 인후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된 형제와 할머니는 현재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상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형제와 할머니의 감염경로와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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