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 찾는 김부겸 "대구의 아들 품어준 광주와 미래도 함께 갈 것"
입력 2020-07-07 10:24  | 수정 2020-07-14 11:05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오늘(7일) "대구 출신의 한 대학생이 '80년 광주'와 만나 민주화 운동의 길을 걸어왔다"며 "'대구의 아들' 저 김부겸을 많은 광주 분들이 '광주의 아들'로 따뜻하게 품어주셨다. 제가 앞으로 걸어갈 미래도 결국 광주와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가올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당권 도전에 나서는 김 전 의원은 모레(9일) 출마 선언에 앞서, 이날부터 내일(8일)까지 호남지역을 찾습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저 김부겸은 또다시 광주를 향한다"며 "그동안 수시로 오간 광주지만, 오늘은 또 다른 날"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는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다"며 "그 첫 인사를 광주에 가서 드리고자 한다. 민주당의 뿌리이기에 그게 마땅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본인과 광주와 관련된 7건의 일화도 곁들였습니다.

그는 "제 아버님은 예비역 공군 중령이다. 저와 광주의 첫 만남은 아버님 덕분"이라며 "어린 시절 아버님의 근무지였던 광주를 방학 때마다 찾았다"고 광주와의 첫 번째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전 의원과 당권 경쟁을 벌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선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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