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경기대에 이어 세종대 신임 총장 선출 문제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세종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 김정기 교육비서관은 지난달 주명건 전 재단이사장을 만나 "후임 총장에 김영래 아주대 교수가 선임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인물로, 청와대의 '낙하산' 임명 움직임이 전해지자 세종대 일부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엄상현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은 이태일 경기대 총장을 만나 차기 총장 후보 사퇴를 종용하고, 현승일 전 한나라당 의원을 차기 총장으로 언급했다고 일부 교직원들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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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 김정기 교육비서관은 지난달 주명건 전 재단이사장을 만나 "후임 총장에 김영래 아주대 교수가 선임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인물로, 청와대의 '낙하산' 임명 움직임이 전해지자 세종대 일부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엄상현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은 이태일 경기대 총장을 만나 차기 총장 후보 사퇴를 종용하고, 현승일 전 한나라당 의원을 차기 총장으로 언급했다고 일부 교직원들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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