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이번주도 온라인 생중계
입력 2020-07-07 10:02 

국립극장은 '2020 여우락 페스티벌' 중 7~12일 공연을 네이버TV·유튜브를 통해 무관중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7일 오후 8시에는 '굿스테이지(2)-접신과 흡혼'을 상영한다. 만신(무녀) 이해경의 에너지 넘치는 굿판이 사진작가 강영호 사진과 어우러진다. 사진이 무대 위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나타나며 굿판을 완성해 나간다.
8일 오후 8시에는 '여우락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유경화와 음악감독 이아람이 직접 선발한 20~30대 음악가 12인으로 구성한 '여우락밴드'의 공연이다.
11일 오후 4시 공연은 유튜브에서 19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 '범 내려온다'의 주인공 밴드 이날치의 '들썩들썩 수궁가'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수궁가' 수록곡 전곡을 공연한다.

12일 오후 4시 공개되는 '융/용'에서는 림 킴이 정의하는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가야금 트리오 '헤이스트링'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여우락 페스티벌의 대면 공연 진행 여부를 13일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면 공연 진행 여부와는 별도로 올해 여우락 페스티벌 전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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