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72th 칸 감독상 `소년 아메드` 7월30일 개봉
입력 2020-07-07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다르덴 형제의 신작 '소년 아메드'가 7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소년 아메드'(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는 평범한 무슬림 소년이었지만 종교 지도자 이맘에게 세뇌당한 후 어릴 적부터 자신을 가르친 선생님을 해칠 계획을 세우는 소년, 아메드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주의 드라마다.
영화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며 다시금 '칸이 사랑한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5회 세자르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를 비롯, 제38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68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32회 유럽영화상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푸른 배경과 대비되는 색감의 타이틀 로고와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이라는 태그 라인(마케팅과 광고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슬로건으로, 주로 시각적 요소와 함께 쓰인다)은 잘못된 신념에 물든 아메드가 겪게 될 심리적 변화를 암시한다.
늘 무표정한 모습으로 감정의 가면을 쓰던 아메드의 입가엔 옅은 미소가 피어나려 하고, 루이즈는 아메드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뜻밖의 만남 이후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메드는 어떠한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