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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 싸우는 국회 마음 무거웠다" (`아침마당`)
입력 2020-07-07 09: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 이유를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전 국회의원 표창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표창원은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표창원은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일은 안하고 자꾸 싸우는 국회라 마음이 무거웠다"며 "나는 30년 동안 범죄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공평하게 법을 적용해야하는데, 정치는 그렇지 않더라. 우리 편에게 똑같이 적용하면 '내부 총질'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불출마 선언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가족들 너무 좋아했다. 나에게 감사하다고 하더라. 가족들이 4년동안 불안함에 떨었다"고 밝힌 뒤 "4년 동안 부족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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