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경 상징 캐릭터 `포순이` 탄생 21년만에 파격 변신
입력 2020-07-07 08:14 

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포순이'가 탄생 21년 만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속눈썹을 없앴다. 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겼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제441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캐릭터 일부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1999년 두 캐릭터가 만들어진 이래 포순이는 항상 치마를 입고 속눈썹이 있는 채로 단발머리로 귀를 감춘 형태로 그려졌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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