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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1분 PK골’ 상주, 선두 전북 잡고 4연승 [K리그]
입력 2020-07-06 00:00  | 수정 2020-07-06 00:51
상주상무가 홈에서 선두 전북현대를 잡고 4연승에 성공했다.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한 강상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상주상무가 홈에서 선두 전북현대를 잡고 4연승에 성공했다.
상주는 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0 K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1분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상주는 4경기 연속 1-0으로 승리하며 6승 2무 2패 승점 20으로 다시 3위에 올랐다. 반면 이날 패배로 전북은 8승 2무 승점 24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2위 울산현대(승점 23)와의 승점 차가 1로 줄었다.
후반 6분 전북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구니모토가 공을 터치한 후 정확히 김진혁의 손을 맞았다. 전북은 주장 이동국이 키커로 나와 파넨카킥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한교원이 다시 슛을 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0-0이 계속되던 후반 28분, 강상우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하는 과정 중 홍정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당시 휘슬을 불지 않았으나 후반 30분 VAR 확인한 후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강상우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1-0으로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상주는 이창근이 절묘한 긴 패스를 그대로 문선민에게 연결했다.
문선민은 돌파 과정에서 김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고 당시 최종 수비수였던 김진수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됐다. 결국, 경기는 상주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이밖에도 대구FC는 원정에서 광주를 4-2로 잡았다. 전반 18분 광주 이민기가 경합 과정에서 대구 김우석을 고의로 밟았다. 주심은 VAR 확인 후 이민기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대구는 수적 우세에 들어갔으나 전반 24분 펠리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3분부터 8분까지 김대원이 동점골을 넣은 이후 데얀이 2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역전했다. 이후 후반 11분 대구는 필리페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42분 주장 세징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포항스틸러스는 원정에서 성남FC를 4-0으로 대승했다. 전반 22분 송민규가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2분 일류첸코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에는 송민규가 다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후반 22분 포항은 팔라시오스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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