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느리울초 사회복무요원 어머니 근무 의원서 추가 확진
입력 2020-07-03 09:56  | 수정 2020-07-10 10:07

대전시 서구 관저동 느리울초등학교 사회복무요원의 가족 중 코로나19 감염자인 어머니가 근무하는 의원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3일 대전시는 서구 정림동에 있는 이 의원의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2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의 어머니(대전 126번)와 40대 여성 동료(대전 127번)에 이어 의원 직원 중에서만 세 번째 감염이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128번 확진자는 지난 6월 30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복무요원의 어머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의심 증상이 발현했음에도 27일과 29일, 양일간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의원 직원 25명과 입원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또 126·127번 확진자가 지난 6월 26일 저녁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아웃렛 측이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소독 할 방침이다.
사회복무요원 부자(123·124번 확진자)가 지난 6월 28일 예배에 참석했던 관저동 서머나교회에도 선별진료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예배를 진행할 당시 1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밤 동안 진행된 신도 3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