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 새 대기업 직원들 잇단 확진…사옥 줄줄이 폐쇄
입력 2020-07-03 07:00  | 수정 2020-07-03 07:44
【 앵커멘트 】
서울에서는 어제(2일) 하루 대기업 사옥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나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확산세가 커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 있는 KT 광화문사옥 동관입니다.

근무 인원만 1,800명이 되는 이 건물에서 어제(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T는 모든 직원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한편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KT는 직원 안전을 위해 이곳 서관도 폐쇄했습니다."

같은 날 삼성SDS는 송파구 잠실사옥 서관에서 임직원이 확진됐습니다.


어제(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SDS는 사옥 동관과 서관을 폐쇄하고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에서는 어제(2일) 두 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직원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도 LG유플러스 사옥 2층에서 40대 남성 직원이 확진돼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한편,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수강했던 학원에서 7명이 추가로 감염돼 한동안 잠잠했던 대구지역의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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