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중권 "문재인 정권, 망조 들었다…야당, 코로나 이후 대비해야"
입력 2020-07-02 17:53  | 수정 2020-09-30 18:04

정부·여당에 연일 쓴 소리를 내뱉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어차피 문재인 정권은 망조가 들었다"며 "야당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분위기를 보니, 가을이 오면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유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K-방역의 `국뽕`으로 잠시 잊고 지냈던 고통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어차피 당정청의 최고현안은 `대통령 안심 퇴임`인데 아무래도 울산시장 선거개입 수사가 문제인 듯하다"며 "임종석까지 갔던 수사가 지금 당정청의 반대로 거의 중단된 상태인데 이게 대통령 친구를 위한 VIP 숙원사업이라, 자기들도 많이 불안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대통령 노후는 민주당에서 걱정하라 하고, 야당은 그들이 내다 버린 국민을 지켜야 한다"며 "여기저기서 실정의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으니 정의당이든 국민의당이든, 통합당이든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의 그림을 그리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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