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영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1주택 남기고 처분하라" 강력 권고
입력 2020-07-02 14:41  | 수정 2020-07-09 15:05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노 실장이 이런 권고사항을 참모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노 실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노 실장 본인을 포함해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2주택을 계속 보유하는 등 사실상 변화가 없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날 재차 강력권고에 나선 것입니다.


노 실장 역시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노 실장은 "그간 주택을 팔려고 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급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실장은 또 청와대 내 다주택자 참모들을 면담해 매각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12명입니다.

노 실장은 "대부분 불가피한 사유가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처분을 권고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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