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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19안타’ kt위즈, LG트윈스 누르고 승리
입력 2020-07-01 21:22  | 수정 2020-07-01 21:23
kt위즈가 홈런 3방과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로 LG트윈스를 꺾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홈런 3방과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로 LG트윈스를 꺾었다.
kt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22승 27패로 7위 자리를 지켰다.
배제성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배정대 강백호 황재균이 홈런을 만들었다. 반면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9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시작하자마자 선취점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차우찬의 초구를 당겨치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KBO리그 역대 39번째다.
이어 kt는 무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며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로 일찌감지 3-0으로 달아났다.
5회 kt는 다시 점수 차이를 늘렸다. 황재균이 1사 1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2사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11호다.
kt는 7회 대거 4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시작으로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경수의 평범한 타구를 정주현이 실책을 범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장성우가 우익수 앞 안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는 황재균이 홈런을 만들었다. 상대 투수 이상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아치를 그려냈다. 점수는 11-1이 됐다.
kt는 정규리그 마지막 이닝인 9회 한승지를 투입했다. 하지만 한승지는 아웃카운트를 단 한개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이보근이 이성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후 이재원을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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