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부리TV] 호가 1억 오른 김포 풍선효과 분석
입력 2020-07-01 17:41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김포 지역 부동산은 대책 발표 이후 풍선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7일 대책이 나오자마자 반사이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일시에 몰려 잠잠하던 시장에 불이 붙었다. 매물로 등록된 후 몇 달 동안 거래되지 않던 아파트들이 하루이틀 만에 잇달아 속속 팔려나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는 6·17 대책 당시에는 (규제지역 지정) 조건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당 부분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상황이다.
매부리TV가 찾아간 김포는 대책 발표 여파로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호가를 크게 높인 배짱 매물이 쏟아지는 분위기였다. 대책 발표 직전 3억원대 중반에 실거래됐던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반도유보라2차 전용면적 59㎡ 매물은 최근 시세 4억500만원에 계약서가 오갔다. 이후 몸값을 4억3000만원까지 높인 매물이 나오는 추세다.
규제지역 추가 지정을 우려하는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이미 살 사람은 다 샀고, 높아진 호가에 더 이상 거래가 되지 않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자세한 내용은 매부리TV를 통해 볼 수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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