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 개발 '토지대금 연기 협상' 결렬
입력 2009-04-01 05:54  | 수정 2009-04-01 05:54
서울 용산 개발사업이 대금 납부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의 컨소시엄인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는 어제(31일) 코레일과 벌인 토지대금 연기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늘(1일)부터 연 17%의 연체이자를 내야 합니다.
만일 내년 3월말까지 토지대금을 내지 않을 경우 내야할 돈 8천 8백억 원에 연체이자가 1,496억 원이 붙게 됩니다.
건설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용산역세권개발은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납부 연기를 요청했는데 코레일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