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하반기 석박사 인력 500명 추가채용…"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0-07-01 14:01  | 수정 2020-07-08 14:07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석박사 인력 5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반도체 설계, AI 분야 박사급 인력 500여명을 이미 채용했다. 하반기 석박사 인력 500여명을 포함하면 연말까지 1000여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석박사급 인력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총 10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 핵심 인 채용을 크게 확대하며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DS부문 채용 공고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리더십 강화를 위한 메모리 연구개발, 반도체 생산라인 스마트공장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AI 및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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