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톡, 1일부터 `QR출입증` 서비스 시작
입력 2020-07-01 10:25  | 수정 2020-07-08 10:37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에 출입할 때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QR출입증)가 카카오톡에도 도입됐다.
카카오톡의 QR출입증 서비스는 1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개시됐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 없이 휴대전화 번호 인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4개의 탭 중에서 왼쪽 3번째에 있는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화면 왼쪽 윗부분의 '코로나19' 페이지를 들어가면 QR출입증을 확인할 수 있다.
QR출입증은 고위험시설 출입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을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6월 10일 네이버와 이동통신 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 'PASS' 등의 플랫폼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후 카카오도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중 어느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지를 놓고 정부와 이견이 있다가 최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계도 기간을 거쳐 1일부터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고위험시설 이용자가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시설에 출입할 수 없고, 또 이를 위반한 사업자도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QR출입증 사용이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고위험시설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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