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예멘에서 이탈리아 관광객 4명 납치
입력 2009-04-01 00:30  | 수정 2009-04-01 00:30
한국인 관광객 테러사건이 있었던 예멘에서
이번에는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예멘 치안 당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탈리아 관광객 4명이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납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예멘 카울란 부족의 한 관계자는 AP통신을 통해 납치는 수도 사나에서 50km가량 떨어진 바니 데비안 지역의 산악지역에서 이뤄졌다며 한 부족이 납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중앙정부에 대해 도로건설, 일자리 등을 요구하는 협상에 활용할 목적으로 지방 부족에 의한 외국인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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